19살 청소년이 임대주택 56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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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청소년이 임대주택 56채 보유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9.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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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 대한민국 ‘임대王’ 광주 60대 2312채 보유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19살 청소년이 56채의 임대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가진 사람은 광주에 살고 있는 60대로 2,312채를 보유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2014년 현재 전국 임대사업자는 9만2,196명으로 총 46만9,510채의 임대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많은 임대주택 보유자는 광주에 살고 있는 60대로서 2,31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역시 광주 소재 50대로 2,06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역별로 최다보유자는 ▲경기 50대 726채 ▲서울 40대 499채 ▲전남 60대 389채 ▲제주 50대 332채 ▲충남 40대 287채 ▲전북 50대 253채 ▲충북 40대 240채 등이었다. 지

최연소 임대주인으로는 전남 나주의 5세, 그리고 경기도 용인의 7세 아동이 각 1채씩을 보유하고 있었다.

10대 ‘청소년 임대왕’은 부산 연제구의 19세 청년으로 56채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10대 이하 임대사업자가 전국적으로 817명에 달했고, 10-20대 임대사업자 또한 2,288명에 이르렀다

전국 임대사업자의 34%, 임대주택의 27%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었다.

특히 서울 송파구는 단일구로는 최다 임대사업자(5,146명), 최다 임대주택수(2만2,131채)의 소재지였다.

반면 서울 노원구, 전북 익산시, 전북 무주군은 등록된 임대사업자가 전무했다.

임대사업자는 개인 98.2% 법인이 1.8%로 거의 개인이었고, 성별로는 남성이 46.6%, 여성이 51.6%로 여성이 더 많았다.

김희국 의원은 “임대사업자 통계는 주택 및 세제정책을 구상하는데 필수적인 자료이다”며, “문제는 현 통계는 등록된 임대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루빨리 미등록 임대사업자 또한 통계에 포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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