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국 의원, 전국 78만9천㎡...금액으로 4591억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학교용지가 축구장 110개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준공 후 미매각 학교용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LH가 미매각한 학교용지 면적은 78만9,000㎡, 금액으로는 4,5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고등학교용지 21만8,000㎡, 1,447억원 ▲중학교용지 27만7,000㎡, 1,687억원 ▲초등학교용지 29만4,000㎡, 1,457억원이다.
보유기간은 3년 미만이 504억원(10.9%), 5년 미만이 1,276억원(27.8%), 5년 이상이 2,811억원(61.3%)에 달한다.
김희국 의원은 “현재 LH는 교육청에서 매수를 포기하지 않고 매수시기를 지연시키는 학교용지의 경우, 지속적인 매수 촉구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다면서 교육청만 쳐다보고 있지 말고, 조속히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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