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쿠웨이트서  ‘찾아가는 세일즈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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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장관, 쿠웨이트서  ‘찾아가는 세일즈행보’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4.09.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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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수주텃밭 쿠웨이트에서 대형 프로젝트 지속 수주에 총력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격적이 세일즈행보를 펼친다.

서승환 장관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 현재 진행 중인 국내기업 입찰을 지원하고, 세계 최강 스페인과는 파트너십을 제안하는 등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공격적 행보에 나선다.

서 장관은 방문기간중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를 잇는 주력시장인 쿠웨이트에서 상반기 최대 수주 실적인 클린 퓨얼 프로젝트(약 120억 불)에 이어, 하반기부터 입찰예정인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약 140억 불)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서 장관은 인구 증가와 택지 부족으로 인한 주택부족 문제가 제 1현안인 쿠웨이트에서 주택부 장관을 만나 ‘한-쿠웨이트 주거복지·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간 전문가 상호파견, 그리고 신도시 개발 전략 정책자문 등 양국 간 주택·신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움 알 하이만 수처리시설(12억 불), 국제공항 신터미널(30억불), 원유오염토양 정화사업(30억 불), MAA 가스처리시설(15억 불), 부비얀 항만(7천만 불) 등 우리기업이 추진 중인 사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공공사업부·교통통신부 장관, 국영정유회사 사장 등과도 면담을 갖는다.

한편 서 장관은 수익성이 높은 투자개발사업 진출과 중남미·유럽 등 新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계 해외건설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하고, ACS, Ferrovial, OHL 등 유수한 인프라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을 방문해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서승환 장관은 스페인 건설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앞으로 양국이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제1회 한-스페인 인프라 포럼를 주최해 사업 발굴·기본설계·시설운영 및 유지보수(O&M)에 강한 스페인 기업과, 시공·정책금융 조달 부문에 경쟁력있는 국내 업체 간 제3국 공동진출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통의 場을 연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쿠웨이트를 포함한 중동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진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 스페인과의 건설 인프라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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