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사업 제안서 전문평가단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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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사업 제안서 전문평가단 제도 도입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4.09.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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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추정가격 200억원 이상 대형 SW사업 제안서 평가에 적용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형 소프트웨어(SW) 사업의 제안서 평가가 더욱 엄격해진다.

조달청은 추정가격 200억원 이상 대형 SW사업 제안서 평가에 '전문평가단'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도는 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문평가단 제도는 평가위원을 50명으로 소수 정예화하고 그 명단을 공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평가위원의 자격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소속기관장의 공식적인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후보그룹을 구성했다.

또한 전문 분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0명을 선정, 이달 중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개별 SW사업의 제안서 평가위원은 50명의 전문평가위원 중에서 선정된다.

아울러, 200억원 이상 대형사업의 제안서 평가방법도 보다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개선된다.

조달청은 발주기관이 핵심적인 제안사항으로 제안요청서에 명시한 사항은 제안서 평가항목에 반영해 반드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사업 수행에 필수적인 사항에 대해 평가위원들이 공통 질문을 만들고 제안업체의 답변을 듣도록 하여 평가의 변별력을 높이며 모든 평가위원으로 하여금 반드시 평점 부여 사유를 기재하도록 하여 평가의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제안업체의 평가위원 사전접촉 시 감점을 1점에서 5점으로 확대하고 사전접촉 행위자의 범위에 협력업체를 포함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불공정행위를 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각종 행사의 안전·재난 관리 강화와 SW사업 분야의 녹색성장 기여를 위한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우선, 지자체를 중심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제·지역 행사의 안전·재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행사 대행 용역 사업자 선정 시 비상대책 수립 부문을 반드시 평가에 반영(배점 10점 이상)한다.

그리고, 소프트트웨어와 하드웨어 구매가 포함된 20억원 이상 사업은 에너지 절감, 전기·전자 폐기물 최소화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도를 의무적으로 평가한다.

백승보 구매사업국장은 "전문평가단 제도를 일정 기간 시행해 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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