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에는 한옥마을이, 그리고 수원에는 한옥전시관이 각각 건립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이같이 밝히고, 이 사업은 국토부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명지대 등과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하는 한옥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국토진흥원은 공공기관 대상 공모를 통해 한옥마을과 한옥전시관 사업 유치기관으로 강릉과 수원을 각각 선정했다.
강릉시는 오죽헌 및 선교장에 인접해 건립할 한옥마을을 평창동계올림픽 숙박시설로 사용하는 계획을 제시해 파급효과 및 활용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화성 세계문화유산 내 장안문 인근 한옥촉진구역에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한옥기술전시관을 건립해 한옥관련 기술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겠다는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설계비 및 시공비를 포함해 한옥마을 조성에 총 30억원을, 기술전시관에 25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마을 및 기술전시관의 최적 모델 개발을 통해 한옥 보급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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