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열차지연 보상 ‘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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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열차지연 보상 ‘나 몰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9.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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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의원, 최근 5년간 보상인원 92만8715명 중 미보상 인원 59만4743명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코레일이 열차지연에 따른 보상에 ‘나 몰라’라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이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열차종별로 총 5만9,737건의 열차 지연이 발생했으며, 이중 무궁화호가 전체 열차지연 중 가장 많은 4만3,692건(74%)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한 보상인원은 92만8,715명이고, 보상금액은 총 52억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보상 인원이 59만4,743명으로 64%가 보상을 받지 못했으며 약 25억원이나 미보상되어 최근 5년간 71.9%만 보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우현 의원은 “열차 지연에 따른 보상율이 2013년부터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코레일의 잘못으로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기 때문에 신속히 보상 기준을 정비해 보상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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