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소방안전 점검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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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소방안전 점검해보니..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9.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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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의원, 12곳에서 소방법규위반 99건 적발...안전불감증 여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고속도로 휴게소의 소방관련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이당 의원이 지난 7월 소방안전협회와 함께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2곳에 대해 소방안전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99건이 소방법규를 위반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소화전 설비관리 위반·소방교육 수립계획 위반·소방훈련 위반이 각각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화재상황 교육훈련 실시 위반 11건 ▲감지기 설치 적정성 위반 10건 ▲전기설비 사용 및 관리 위반·비상조명 등 및 유도 등 위반이 각각 7건 ▲화재발생시 경보, 소화, 피난방법 등 상황별 대응 위반 6건 등의 순이었다.

휴게소별로는 경부선 안성휴게소(상)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망향휴게소 11건 ▲경부선 안성휴게소(하)·영동선 여주휴게소(하)·문막휴게소(하)·마장휴게소 각각 9건 ▲경부선 천안휴게소(상) 8건 ▲영동선 덕평휴게소·서해안선 화성휴게소(하)·행담도휴게소(하) 각각 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휴게소 대부분의 종사자가 본인 임무 숙지도와 대응능력도 낮게 나타났다.

김태원 의원은 “정기적으로 소방점검을 받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소방시설과 종사자의 안전수준이 미흡했다”며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평상시 종사원들의 임무를 철저히 숙지시켜 화재 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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