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 겨우 25%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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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 겨우 25%뿐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9.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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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 전국 10곳 혁신도시 총 7725명 중 1951명만 가족동반 이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직원 대부분이 ‘나홀로’로 이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곳 혁신도시 전수조사 결과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동반 비율이 2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 현재 이전이 완료된 40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 인원은 총 8,134명으로, 이 중 7,739명이 이주했다.

이주형태로는 단신이주가 전체 65%로인 5,02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가족동반이주 1,951명(25.3%), 통근자 752명(9.7%) 등으로 나타났다. 직원 10명 중 7명 가량이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전체 기관중 가족 동반 이주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경북 김천의 조달품질원으로 이전인원 64명 중 단 1명만이 가족동반으로 이주했다.

충북 청주의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전인원 397명중 13명만이 동반이주했고, 울산 근로복지공단은 451명중 39명만이 동반이주했다.

이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이 4~7%의 한자리수 대 동반이주 비율에 그쳤다

지역별로 충북이 7.5%로 가장 낮은 동반이주율을 기록했고, 경북 13.2%, 강원 16.7%, 울산 17.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이전 직원은 10명중 8명이 나홀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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