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주유소...서울 평균보다 126원 싸게 공급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추석을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 휘발유 리터당 판매가격이 서울지역 평균가격보다 126.6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일 기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 유류 판매가격이 전국 평균 1,825.7원보다 34.9원,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1,792.8보다는 2원이 더 저렴하다고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주유소 173곳 중 160곳이 알뜰주유소로 운영 중이다.
가장 싼 곳은 경부선 부산방향은 안성주유소로 1,779원이며, 서울방향은 언양주유소(1,759원)이다.
영동선의 경우 강릉방향은 강릉주유소(1,794원), 인천방향은 평창주유소(1,788원)이다.
그리고 서해안선의 경우 목포방향은 서천주유소(1,782원), 서울방향은 함평천지주유소(1,779원)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에서 승용차에 휘발유 50ℓ를 넣을 경우 서울시내에서 넣을 때보다 6,000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100km)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6,100원 에 해당하는 금액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도공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이후 줄곧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이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고속도로 주유소는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프로그램에 가입해 수시로 품질검사를 받고 있으며, 매월 자체 정량검사를 실시해 정품․정량에 대한 보증 또한 확실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