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의원, 최근 5년간 1032건 발생...피해보상금액만 8억4000만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고속도로에서 포트홀로 인해 피해 보상 및 그 금액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 현황이나 사상자 현황을 알 수 있는 시스템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포트홀로 인한 총 사고건수는 28개 노선에 1,032건으로 매년 206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그 피해 보상금액은 총 8억4,000만원으로 매년 1억7,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부선이나 서울외곽선, 영동선, 중부선(대전~통영), 서해안선, 중부내륙선, 호남선 7개 노선의 사고건수는 총 223건 중 80%인 179건이다. 피해보상금액은 총 1억4,500만원 중 87.6%인 1억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우현 의원은 “이렇게 포트홀로 인한 사고 및 보상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기관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 현황이나 사상자 현황을 알 수 있는 시스템 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며, “사고현황이나 사상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경찰청과 협의해 개발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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