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골든타임 30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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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골든타임 30분 잡아라”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4.09.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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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비 항공사고 초동조치 능력 강화 위한 실전연습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토교통부, 소방방재청, 인천시, 중앙119 등 40개 기관과 항공사에서 600여 명의 인력과 70여 대의 구조차량이 참여하는 실제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한 강도 높은 민관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한층 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골든타임(30분)에 초점을 두고 실시된다.

또한, 사고 초기 신속한 상황 전파와 관계기관의 긴급출동,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초동조치 능력 강화를 위한 실전연습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매뉴얼 작동여부와 담당 실무자들의 매뉴얼 숙지상태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아울러, 이날 훈련은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 비상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최초 관제탑에서 비상사태를 발령한 이후 초기 골든타임 동안 항공사 승무원들의 승객 비상탈출, 공항소방대 출동, 인명구조와 환자후송, 사고현장 지휘통제 등 일사불란한 사고수습 체계 확립을 위해 인천공항과 인접한 재난대응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약 1시간 동안 대규모로 실시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금번 훈련을 통해 항공기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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