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CM협회는 28일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KOTITI 시험연구원 강남사옥현장 회의실에서 발주자, CM단, 시공사 관계자, 회원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CM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KOTITI 시험연구원 강남사옥에 대한 CM 추진실태를 살펴보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의견교환 및 노하우 전수 등 실질적인 CM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CM인들의 상호정보 교류의 장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순서는 주관사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원성호 CM단장의 KOTITI 시험연구원 강남사옥 Project 추진현황 및 적용효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어서 참석자간 CM사업 수행시 주요 현안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교환한 후 현장을 시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자를 한 희림건축 원성호 단장은 “발주자가 CM의 효과 극대화를 기대해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CM 참여 결정을 선택해 설계이전 단계의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대행과 1금융권 기업신용대출 금리협상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2개월의 공기단축으로 임대수익성을 개선해 발주자가 매우 만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주자가 초기 CM단 및 전문가에 대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었다”며, “CM의 성공적 역할 수행과 효과를 위해서 발주자와 사업관계자 간의 신뢰 구축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 단장은 “이전까지 감리현장에서만 업무를 수행하다 이번 CM현장 참여로 CM에 대한 공부와 준비를 했음에도 처음에 많은 업무량에 힘들었다“고 밝히며, ”CM단이 사업을 총괄하고 이끌어가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에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면서 다음 CM현장에서도 항상 내가 사용할 곳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발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CM수행시 애로사항, 발주자와의 신뢰관계 구축, 효과적인 관리방안 등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건설기술진흥법 시행으로 이전의 감리마인드에서 벗어나 CM의 사업관리 역량강화와 CM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