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지난 2012년 4월 항만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항만 업ㆍ단체와 시민단체 간 재개발 시기에 대한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인천내항 1, 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인천내항 1, 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서는 1, 8부두 중심부에 개항역사공원 및 광장을 조성하고, 기존 창고를 활용한 시민창작센터 및 전시장 활용, 컨벤션 등 문화 및 집회시설과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과 당초 2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해 개발하는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는 사업추진이 용이한 중앙부의 개항역사공원을 우선 개방하고, 2단계로 8부두 부지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문화 및 집회시설 설치, 3단계로 국제여객부두 이전과 연계한 소호 갤러리, 키즈랜드 등을 유치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9월 중에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시행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에는 개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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