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쿠웨이트서 5992억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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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쿠웨이트서 5992억 ‘잭팟’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8.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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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링크 교량 공사 수주...중동 대형 인프라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약 6,000억짜리 ‘잭팟’을 터트렸다.

GS건설은 쿠웨이트 공공사업성(MPW)이 발주한 1억6,571만KD(쿠웨이트 디나르, 한화 약 5,992억원) 규모의 교량 공사, 도하링크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도하링크 교량은 쿠웨이트 주요 국책 사업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내 슈와이크 항에서 엔터테인먼트시티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3km의 교량이다.

이중 7.72km는 해상부 교량이고, 4.71km는 육상부 교량이며, 비상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로써, GS건설은 올 해 쿠웨이트, 이라크, UAE 플랜트 공사와 알제리 발전소 공사에 이어 이번 쿠웨이트 교량 공사 수주로, 플랜트에서 토목 분야까지 공종별로 고른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은 카타르 도하메트로 공사에 이은 중동지역에서 GS건설의 두 번째 토목 프로젝트이자, 첫 번째 교량 프로젝트로 중동 지역 대형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쿠웨이트의 국책 사업 중 하나인 물류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이 한 몫을 맡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동안 쌓아 온 GS건설의 교량 공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GS건설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부진을 털고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GS건설은 연초부터 꾸준하게 해외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의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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