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낙동강 수계 안동댐, 임하댐 현장을 지난 16일 방문,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전국 17개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37%다. 이는 예년의 6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봄까지 물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안동댐 수위는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한 하한선인 저수위(해발 130m)까지 4m 정도 남아 있다.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용수 공급을 계속할 경우 11월말이면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승환 장관은 안동댐과 임하댐을 방문해 최악의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의 단계적인 조절방안을 농림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시행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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