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뼈속까지 녹색기업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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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뼈속까지 녹색기업 빛난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8.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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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자연채광ㆍ진공창호 기술, 친환경 녹색기술인증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화건설이 친환경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이는 건축환경과 수처리분야의 녹색인증획득을 통해서다.

한화건설이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술은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 기술 ▲2세대 진공접합기술을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 기술(DF-MBR) 등이다.

박승국 한화건설 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생태하천복원기술의 녹색인증을 추진하는 등 개발기술에 대한 공신력 있는 대외인증을 통해 녹색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 기술 = 이 기술은 한화건설이 ㈜abm그린텍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 기술’인 다중 파라볼릭 자연채광 기술은 광학 렌즈와 광섬유를 이용해 태양광을 실내의 원하는 공간으로 전송하고, 산광기로 조명화해 지하주거공간, 식물재배공간, 북측공간, 고층밀집지역을 위한 인공조명(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인공조명 기준 에너지 절감이 36.6%로 높고 기존의 수입 판매되고 있는 상용화 제품대비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녹색기술로 지정 받았다.

이 기술은 현재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23층에 설치 적용됐다.

▲ 다중 파라볼릭 자연채광기술이 적용 된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전경.(한화건설 제공)

◇2세대 진공접합기술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 = 에너지자립형 건축물 구현을 위한 ‘2세대 진공접합기술을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7월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진공창호는 진공복층유리를 적용한 창호로 유리와 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한화건설은 진공복층유리 보급에 가장 큰 난관인 진공유리 제조 공정을 개선, 진공복층유리 제조시간 단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진공복층유리 제품을 개발해 주거용 건물 적용 시 최대 30~40%의 냉난방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 기술은 현재 김포 풍무지구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주민친화시설에 적용되었으며, 점차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 기술 = 하수 찌꺼기의 해양투기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 기술’은 탁월한 처리수질 확보는 물론 부산물로 발생하는 잉여 슬러지를 하수와 함께 분해시켜 슬러지 발생량을 50% 이상 원천 감량시킬 수 있는 하수 고도처리기술이다.

환경부 차세대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하수에 포함된 질소와 인 등 영양염류를 제거할 수 있는 생물학적 고도처리공정에 미세기공을 가진 분리막을 결합해 탁질과 병원성 대장균을 99%이상 제거할 수 있는 환경신기술이다.

특히 국산분리막을 이용해 자체 운영기법을 확립함으로써, 국산분리막의 저변확대를 도모했으며, 세정공기량의 대폭 감소달성, 공정자동제어스템을 이용한 동력비 절감, 슬러지 가용화기술을 접목한 하수슬러지의 바이오가스화 기술로의 적용가능성 등 자원과 에너지절감효과에 대한 녹색성을 인정받아 녹색기술로 지정됐다.

한화건설의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 기술은 슬러지 발생량을 원천감량하는 녹색기술로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슬러지 처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도 평택시 수질복원센터(8,200톤/일), 금촌 하수종말처리장 등 총 5곳(총 처리용량 37,400톤/일)에 설계 반영되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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