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신기술 지정...공사비 절감ㆍ공기 단축ㆍ안전성 증진 등 효과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포스코건설이 개발에 성공한 ‘지하주차장 PC공법’이 최근 국토교통부 신기술로 지정됐다.
이 기술은 ‘비긴장 강연선을 이용한 지하주차장용 PC 기둥-보 비내진 접합부 일체형 공법’으로, SH공사·롯데건설·동서피씨씨·삼표이앤씨·한양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이 기술 개발로 공기단축은 물론 대량생산과 표준화로 품질관리 및 원가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비긴장 강연선 PC 공법은 기존 공법에 비해 접합부 일체성을 높여 시공성 및 안전성을 끌어올린 공법이다.
우선 2~3층 높이의 지하주차장 기둥이 설치되면 기둥과 기둥사이를 연결하는 보가 놓여지게 된다. 기존에는 기둥과 보의 접합 부위가 콘크리트가 없는 ‘철근 노출형 공법’이었으나 시공안전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접합부를 콘크리트로 감싸고 기둥과 보 사이에 비긴장 강연선을 관통시켜 일체성을 확보하고 안전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1방향 보-기둥 시스템’을 적용, 기존 2방향에 비해 보의 개수를 절반 가까이 줄이면서도 구조적인 효율성을 높여 지하주차장의 경제성 및 시공성 등을 크게 개선시켰다.
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 전무는 “이 공법은 원가절감, 공기단축이 가능하다”며, “향후 가장 경제적인 지하주차장 공법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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