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김상규 신임 조달청장(53)은 28일 오전 9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을 통해서 하반기 재정보강, 재정집행률 제고 등 정부의 확장적 거시정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위해서도 공공조달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청장은 이순신 장군이 명랑해전 등에서 23전 23승한 비결은 부하들의 의견을 과감히 받아들인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모두 합심해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동심동덕(同心同德ㆍ하나의 목표로 마음과 덕을 같이 하고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로써, 중국 주나라 무왕이 폭군인 은나라 주왕을 정벌할 당시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한 말)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신임 김상규 조달청장은 행시 28회로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실, 지역발전비서관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재정업무관리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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