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4개 민자 고속도로사업에 2873억원 선투입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4개 민자 고속도로사업에 2,873억원의 보상자금 선투입 규모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확인서 체결 및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거쳐 8월부터 토지보상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조달하고, 조달된 보상자금은 도로공사, 한국감정원 등 보상기관을 통해 토지소유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4개 민자 고속도로사업에 대한 선투입 규모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2,000억원 ▲상주~영천 고속도로 421억원 ▲안양~성남 고속도로 282억원 ▲광주~원주 고속도로 170억원 등 모두 2,873억원 규모이다.
선투입이 결정된 4개 민자사업은 올해 보상예산을 상반기 소진하고 보상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번 보상자금 선투입 결정으로 적기 보상을 통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보상비 지급을 원하는 토지소유자의 민원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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