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아파트 연구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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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파트 연구 ‘본궤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7.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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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 시원한 조경 만들기 위한 MOU 체결
▲ (왼쪽부터 조영철 GS건설 건축설계팀 부장, 김영석 GS건설 건축설계팀장,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전주현 GS건설 건축프로포잘담당 상무, 김재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이노베이션사업실장, 김영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이노베이션사업실 전문위원, 박도환 GS건설 건축설계팀 과장.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을 적용한 친환경 아파트 연구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GS건설은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후변화 대응관련 개발기술의 정보교류 및 연구성과 활용’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 개념’을 오는 9월 분양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첫 적용하게 된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자이아파트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생태조경 자문도 받게 된다.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은 바람길의 화이트 네트워크, 물을 활용한 블루 네트워크, 수목을 활용한 그린 네트워크와 더불어 탄소저장, 자양분공급, 빗물을 오래 머금고 있는 토양의 고유기능을 강화한 골드 네트워크 적용으로 생태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시원한 조경(쿨링 랜드스케이프)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는 자이 홈캠핑장, 자이 아파트의 상징수인 팽나무를 활용한 엘리시안 가든, 단지 내 텃밭인 자이팜, 생태 흙포장길인 자이 에코로드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 아이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와 함께 빗물을 활용한 단지 내 생태연못과 수변놀이터도 계획하고 있어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생태 조경을 통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도모하게 된다.

전주현 상무(GS건설 건축프로포잘담당)는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제 우리나라 아파트도 최첨단 편의성과 더불어 휴식을 통한 힐링의 기능을 갖춘 자연 생태 조경을 갖춘 아파트가 주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열섬(Heat island)현상

일반적인 다른 지역보다 도심지의 온도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 건물이나 도로, 콘크리트로 덮인 지표면은 수분을 포함한 흙보다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ㆍ저장하고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반사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도시의 기온특색인 열대야도 대부분 열섬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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