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합의부채 감축 목표대비 12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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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기관, 합의부채 감축 목표대비 128% 달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7.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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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기관중 18개기관 방만경영 개선합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그동안 자산매각, 사업 구조조정, 경영효율화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6월까지 중장기계획 대비 부채증가 규모를 8조원 감축해 상반기 목표 대비 128%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H, 철도공사 등 14개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점검회의’에서 이같히 밝혔다.

부채가 가장 많은 LH가 5조200만원을 감축했으며 수자원공사 1조900만원, 도로공사 4,800만원, 철도공사 5,600만원, 철도시설공단 7,300만원을 감축했다.

또한, 국토부 산하의 23개 기관중 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18개기관이 방만경영사항을 완전히 개선합의했다. 완전합의기관 18곳은 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제주개발센타, 교통안전공단, 시설안전공단, 국토교통진흥원, 지적공사, 코레일테크, 코레일유통,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로지스, 코레일네트웍스, 주택관리공단, 건설관리공사, 워터웨이, 항공안전센타 등이다.

LH,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4개 기관은 대부분 사항을 개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철도공사는 9월말까지 개선시한이다.

기관별 복리후생비 감축액으로는 인천공항공사가 258만원, LH 207만원, 제주개발센터 190만원, 한국감정원 167만원, 대한주택보증 158만원 등을 감축하기로 했다.

개선사항은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온 대학교·특목고 학자금 무상지원, 직원자녀 영어캠프비용지원, 장기근속휴가, 기관 구조조정시 노조합의조항의 폐지 또는 개선 등 8대 방만경영사항이다.

이날 서승환 장관은 대부분 방만경영사항의 개선합의는 되었으나 일부 개선이 완료되지 않은 LH, 도공, 수공,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4개 기관의 기관장들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주의를 촉구했으며, 철도공사도 당초시한인 9월말까지 차질없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도 정상화대책 추진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정상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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