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울시는 7∼8월까지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타 각종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환경부 한강환경감시단과 합동단속을 통해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단속에 앞서 폐수·대기·폐기물 등 총 3만3,510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소에 자율점검 실시를 당부했다.

시는 또 시민자율환경감시단과 함께 환경오염취약시설 및 우려시설, 상수원수계, 배출업소 주변 하천 등 중점 감시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은 총 50명으로 지난해 9월 위촉되어 환경오염감시 및 순찰활동 중이다.

강성욱 서울시 오·폐수관리팀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업체 스스로 환경오염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