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2019년까지 510억 투입...축구장, 힐링존 등 문화․체육시설 조성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그동안 주민 기피시설로만 여겨졌던 난지물재생센터가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5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친화적 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난지물재생센터가 지역의 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단계별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19년까지 악취저감, 문화․체육시설 등 공간 활용도를 높여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1단계 단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난지물재생센터 환경개선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 7월 실시설계를 발주해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공사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 내 21만2천㎡의 공간을 활용해 문화, 스포츠 시설 등 주민친화시설 공간으로 재구성해 인근지역 주민들이 시설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구장과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작물농원, 수생식물원, 어린이 체험농원 등 힐링존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캠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까지 단기계획이 완료되면 분뇨처리시설, 음식물처리시설 등을 지하화 하는 중기계획과 수처리시설 복개 공원화 등의 장기계획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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