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2014년도 상반기 투자환경위험평가 실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투자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ODI) 집중국 중 선진국을 제외한 30개국에 대한 투자환경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아르헨티나가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시장개입 강화 및 외환 통제, 무역제한 조치 심화 등으로 투자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요주의 국가로는 미얀마, 몽골, 리비아 등이 꼽혔다.
미얀마는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몽골은 수용·송금위험 악화 및 최저임금 급등 등으로 전년대비 위험 수준이 한 단계 하락했다.
리비아는 올해 신규평가국으로 기업경영여건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가대상 30개국 중 투자환경이 가장 양호한 국가는 말레이시아였다. 말레이시아는 임금상승으로 인한 기업부담 가중으로 위험수준이 전년대비 한 단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경영여건은 매우 양호한 순위를 기록했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부터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이라크, 리비아, 콜롬비아 등 5개 평가국을 새로이 추가했다. 또한 평가횟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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