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전자입찰 보안 강화 ‘제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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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전자입찰 보안 강화 ‘제2라운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4.06.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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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기 국장, “나라장터 보안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전자입찰을 해킹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전자입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달기업에게 나라장터용 가상 PC를 제공하는 ‘제2단계 가상입찰 서비스 구축사업‘을 착수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가상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나라장터 가상입찰 서비스는 2가지 방식의 기술이 적용된다.

우선, 제1단계의 재무관 PC에 적용한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방식’은 사용자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 사용자 PC는 화면만 사용하고 예가작성은 나라장터에서 제공하는 보안안전지대인 가상화 서버에서 처리하게 된다.

또한, 제2단계 조달기업 PC에 적용하는 방식은 '클라이언트 PC 가상화방식'으로, 동시 접속자수가 많고 지문보안토큰이 사용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달기업의 PC에 나라장터 전용 가상 PC를 제공하고 가상 PC에서 처리된 입찰금액 및 예가추첨 등 정보가 나라장터 서버에 전송되는 방식이다.

백명기 전자조달국장은 “기존 물리적 PC는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장터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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