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웅 삼일기업공사 대표, 금탑훈장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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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웅 삼일기업공사 대표, 금탑훈장 받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6.1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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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건설인의 고동치는 꿈’..건설의 날 성료
▲ 사진 왼쪽부터 박종웅 (주)삼일기업공사 대표이사,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 심상조 대유토건(주) 대표이사, 정순귀 진흥건기(주) 대표이사, 김광환 (주)유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병철 (주)에이비엠그린텍 대표이사, 윤재호 (주)삼부종합건설 대표이사,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석희철 롯데건설㈜ 전무이사, 박종문 ㈜한국강건 대표이사, 조성제 원광건설㈜ 대표이사, 박철기 정효특수건설(주) 대표이사, (주)포스코켐텍, 김창도 (주)한울코리아 대표이사, 김원근 대림산업(주) 부장, 기수.<건설협회 제공>

 

[오아미건설뉴스-이유진기자]박종웅 삼일기업공사 대표와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가 올해 ‘건설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영광을 안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는 18일 오후 3시부터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14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삼규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건설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모든 건설산업의 주체가 다함께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노력하는데 앞장서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2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 한다.

박종웅 삼일기업공사 대표이사와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올해 ‘건설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심상조 대유토건 대표이사와 정순귀 진흥건기 대표이사가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받다.

그리고, 김광환 유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김병철 에이비엠그린텍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윤재호 삼부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석희철 롯데건설 전무이사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다음은 최삼규 회장의 기념사 全文(전문)이다.

먼저 ‘2014 건설의 날’에 건설인들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님,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불철주야 땀 흘려 일하고 계시는 이백만 건설 가족 여러분들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 4.16일 불의의 사고로 온 국민을 비탄에 젖게 한 ‘세월호’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여러분! 건설인 여러분!

우리 건설산업이 이땅에 태동한지 올해로 67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면서 세계 10대 건설강국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국민경제의 선도산업으로 발전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내수 침체와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수많은 건설업체가 존립의 기로에 서있으며 견실했던 건설산업의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건설산업의 주체가 다함께 한마음으로 산업개조를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정부는 불합리한 제도와 지나친 중복처벌 등 건설업계를 옥죄는 규제부터 개선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시장의 걸림돌이 되고있는 분양가 상한제와 각종 금융규제 등 반시장적 규제는 하루속히 정상화 되어야 합니다.

또한 건설업체에 대한 잇따른 담합처분과 전방위적인 조사도 조속히 마무리하여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처하여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우리 건설업계도 외형 위주 경영방식을 수익성 위주로 개편하고 진심어린 자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 가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제까지 소홀히 해왔던 안전과 품질, 환경 등 질적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와 국민에게는 ‘제대로 시공’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안전을 책임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정부 또한 업계의 변화의지에 발맞추어 지나친 가격위주의 입찰제도를 개선하고, 복지를 위해 노후시설물 개선 등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봉산개도 우수가교(蓬山開道 遇水架橋)”란 고사성어처럼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듯이 우리 건설인이 앞장서서 건설업계와 국민경제에 보다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다함께 나아갑시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건설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기념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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