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7.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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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7.4% 상승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6.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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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보, 5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16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올해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35만 8천원으로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7.4%)과 수도권(2.5%), 6대광역시(0.2%)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지방 (△0.2%)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5월,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의 변동이 가장 컸던 지역은 서울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944만 6천원으로 최종 집계됐으며 이는 1,809만 8천원인 전기 대비 7.4%, 전년동월 대비 21.9% 상승한 수치이다.

서울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9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9월1,975만 1천원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최근 1년간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에서는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이 없었던 반면, 용산구, 마포구 등 비교적 분양가격이 높은 지역에 신규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된 것이 이번 달 서울 지역 평균 분양가격 상승의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두 번째로 크게 상승한 지역은 광주광역시였다.

5월말 기준 광주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752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광주 동구에서는 총 1,071세대의 민간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됐으며, 이들 신규아파트 분양가격이 광주시 평균 분양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달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5월말 기준 경기도 지역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64만 6천원으로 전월대비 2.1% 하락했다.

5월 한 달 간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용인시, 평택시, 하남시, 화성시 등 총 5개 지역에 5,596세대의 민간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됐으며, 이 중 부천과 용인, 하남 지역의 신규 분양가격이 각 지역 아파트의 기존 평균 분양가보다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광역시의 평균 분양가격 또한 전월대비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말 기준 인천 지역의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984만 4천원으로 전월대비 1.6% 하락해 이번 달 분양가격 하락폭이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인천 지역 내에서 이번 달 실제 민간아파트 분양이 있었던 곳은 계양구와 남구였으며 이들 신규아파트 총 1,244세대의 평균 분양가격이 각 지역의 기존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 올해 5월말 기준 인천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010년 1월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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