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미국 교통보안청간 합의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인천공항에 이어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가방개봉 등 액체류 2차검색이 전면 폐지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인천에서 개최된 미국 교통보안청(TSA)간 ‘한-미 항공보안 양자회의’에서 김해공항 미국행(괌·사이판) 승객에 대한 2차검색 면제 시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미국정부와 합의를 거쳐 지난 1월말부로 인천공항 미국행 승객에 대한 2차검색 면제를 시행했다.
김해공항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됨에 따라 세계최초 미국행 2차검색 전면 면제국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올 10월경 김해공항 환승장에 ‘액체폭발물 탐지시스템’ 구축 후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경 미국행 2차검색 전면 면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외 2차검색을 시행하고 있는 호주행 승객에 대헤서도 호주정부와 2차검색 폐지 협의에 착수했으며 연내 면제시행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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