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첫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전기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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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첫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전기생산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5.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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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투현상 이용해 날씨와 관계없이 1년 365일 전기 생산 가능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이 국내 최초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전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GS건설은 현재 운전 중인 20㎥/day 규모의 연구용 해수담수화 파일럿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회수해 200W가량의 전기 생산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내년까지 200 ㎥/day 규모의 실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해 10kW까지 전기 생산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MVP 연구단에 참여해 오고 있다.

▲ GS건설 연구팀이 20 m3/day규모의 연구용 SWRO-PRO 해수담수 파일럿 플랜트에서 200W가량의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히고 있다.(GS건설 제공)

연구단에서 GS건설이 연구 중인 기술은 기존 SWRO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PRO를 이용한 에너지회수기술을 접목시킨 SWRO-PRO 하이브리드 기술로 기존 SWRO 방식 대비 전력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SWRO-PRO 하이브리드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담수는 음용수로 활용하고, 고농도 염수는 발전에 이용해 기존 해수담수화 공정(SWRO) 대비 25% 이상의 전력비 절감 및 물 생산단가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 시 기술경쟁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어 향후 해수담수화 플랜트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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