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공공시장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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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공공시장 핫이슈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5.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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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 추정금액만 5,682억원 이상으로 초매머드급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를 한진중공업이 삼켰다.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공사 입찰에 단독 참여의사를 밝힌 한진중공업 컨소시엄과 설계금액 대비 98.88%인 5,618억8,000만원(VAT 포함)에 계약하기로 하고, 185일여만에 수의시담을 매듭지었다.

한진중공업은 대림산업과 각각 25%,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21%, 한양이 8%의 지분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나, 두차례 유찰됨에 따라 수의시담을 통해 이 공사를 가져가게 됐다.

한편 인천공항은 현재 2차례 유찰된 ‘T2 전면시설 골조 및 마감공사’를 두고 수의계약으로 진행할지, 최저가 낙찰제 등 다른 방식으로 전환할지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지난 22일 하남선 3공구 복선전철 건설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올해 공공시장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GS건설은 턴키방식의 이 공사를 공사예산 대비 낙찰률은 96.87%, 낙찰금액은 1,726억2,300만원에 따냈으며, GS건설은 34%지분으로 대림산업(16%), 이엠종합건설(14%), C&C종합건설(11.5%), 한동건설(11%), 덕동산업(8.5%), 소사벌종합건설(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서 설계심의에서 GS건설은 90.62점을 획득해 총점 강제차등방식에 따라 83.62점과 76.62점 획득에 불과했던 현대건설과 경남기업 팀을 눌러, 완벽하게 이겼다.

한편 총 8,200억원 규모의 항만발 기술형입찰 3건이 빠르면 올 하반기 발주될 예정이어서 물량 기근으로 수주고에 비상이 걸린 실적사들의 기획수주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최근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이 의뢰한 항만공사 3건에 대한 대형공사입찰방법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신항 스웰대책 시설공사(1,226억원ㆍ이하 총공사비 추정)와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 및 동방파제 축조공사(3,551억원)은 턴키로,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3,422억원)은 대안으로 발주된다.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는 이르면 오는 9월이나 10월께 발주될 전망이다. 포항신항 스웰대책 시설공사와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 및 동방파제 축조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입찰공고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군산 새만금지구 공급설비 건설공사(추정가격 523억원)’ 입찰에는 18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지난 22일 가스공사가 해당 공사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서류를 접수한 결과 삼환기업, 포스코엔지니어링, 경남기업, 금호산업, 한양, 두산중공업, 풍림산업, 동아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대림산업, 태영건설, 신한종합건설, 삼보종합건설, 대보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3일 해당 공사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접선 복선전철 턴키공사 수주전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5일 이 공사 1, 4공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를 접수한 결과, 1공구의 경우 대우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대표사로 나서, 경쟁을 벌인다.

대우건설(50%)은 도원이엔씨(15%), KCC건설(10%), 대우조선해양건설(5%), 흥우(5%), 동양종건(5%), 경우크린텍(5%), 미래도시건설(5%)과 컨소시엄을 꾸렸고, SK건설(40%)은 한라(15%), 계룡건설산업(10%), 한양(10%), KR산업(10%), 벽산엔지니어링(5%), 대국건설산업(5%), 우석건설(5%)과 한 팀을 구성했다. 현대산업개발(45%)은 금호산업(20%), 진흥기업(15%), 경남기업(10%), 동우개발(5%), 풍산건설(5%)과 손을 잡고 출전한다.

4공구에서는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맞붙는다. 대림산업(40%)은 KCC건설(12%), 경남기업(8%), 계룡건설산업(8%), 신흥건설(7%), 삼호(5%), 도원이엔씨(5%), 동우개발(5%), 경우크린텍(5%), 소사벌종건(5%)과 한 팀을 꾸렸다.

포스코건설(50%)은 한양(15%), 현대엔지니어링(10%), 미래도시건설(10%), 포스코엔지니어링(5%), 이엠종건(5%), 오렌지이엔씨(5%)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철도시설공단은 다음달 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3일 입찰서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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