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서 1조4816억 짜리 공사에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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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UAE서 1조4816억 짜리 공사에 ‘입맞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5.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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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이타․샤나엘 원유 처리 플랜트 3단계 확장 공사 계약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에서 14억4천만 달러 규모의 원유 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 아드녹(ADNOC) 산하 아드코(ADCO)社가 발주한 14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조4,816억원) 규모의 루마이타․샤나엘 오일 필드 원유 처리 플랜트 3단계 확장 공사를 수주해 지난 19일 UAE 현지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은 UAE 현지 업체인 돋살과 51대49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 수주에 성공했으며, GS건설의 수주 금액은 7억3천만 달 (한화 약 7,519억원)이다.

GS건설은 주요 원유 처리 시설 공사를 담당하며, 돋살은 원유․가스 파이프라인 설비 및 부대시설 공사를 맡는다.

▲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압둘 무님 사이프 알 킨디 아드코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니킬 킬라찬드 돋살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압둘 무님 사이프 알 킨디 아드코 사장, 퐈리드 압둘라 아드코 전무.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GS건설의 플랜트 EPC 수행 능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으며, 플랜트 공사에서도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원유처리시설로의 사업 비중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사업 파트너로써 이번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부진을 털고 올 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는 GS건설은 연초부터 꾸준하게 해외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의 수주 낭보를 전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1조7,100억원,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 2조4,20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3,200억원, 그리고 이번 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 플랜트 7,519억원까지 올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총 5조6,000억원의 해외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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