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 금호어울림' 잇달아 분양 성공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금호산업이 최근 잇달아 분양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청약을 받은 '길음역금호어울림'은 조합원 물량과 특별공급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76가구 모집에 158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성북구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길음역금호어울림'이 전주택형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
아울러,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무궁화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홍제 금호어울림'에도 일반분양 91가구 모집에 4배수 많은 400여건의 청약신청서가 접수됐다.
문정권 분양소장은 "이 지역에서 7년만의 신규분양 아파트라는 강점이 있었고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수요가 많은 84㎡ 단지로 이뤄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금호산업은 광주시 북구 풍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406억원에 계약을 맺고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총960가구, 임대84가구를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광주지역 부동산 경기 활황세가 이어지면서 풍향2구역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잇달아 분양에 성공하면서 금호산업의 실적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발표된 올해 1분기 실적도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턴어라운드한 이후 지속적인 흑자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실적이 호전돼 연말까지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