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3일 경남도 합천에 세워지는 굴삭기 종합 시험개발센터 준공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첫 삽을 뜬 후, 1년 만에 완공된 종합 시험개발센터와 창원공장 내 첨단기술개발센터를 통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굴삭기의 연구개발의 핵심 기지로 그 역할과 위상을 다지게 됐다.
합천 시험개발 센터는 전체 25만3,515㎡규모이며, 다양한 장비 시험 및 검증이 가능한 대형 테스트 빌딩, 성능 시험장과 전천후 시험장 등 10개의 핵심 시설과 국내외 고객 및 딜러를 초청해 신제품 시연과 시승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고객 평가 센터도 갖추고 있다.
시험개발센터 건립에 약 140억월 정도의 투자가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계속 추가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오는 2016년까지는 총 180억원 정도가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합천 시험개발센터는 굴삭기 제품 개발 단계에서 요구되는 제반 성능 검증 활동인 성능시험, 신뢰성시험, 내구성시험 등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완성장비 종합 성능 검증 센터이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앤더스 라슨 수석부회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은 한국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개발센터 오픈은 이와 같은 그룹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라며 “합천 시험개발센터를 디딤돌로 한국의 굴삭기 연구개발 역량이 더욱 성장해 볼보건설기계그룹의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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