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디젤엔진 생산 공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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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디젤엔진 생산 공장 준공식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05.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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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건설장비용 디젤엔진 본격 양산, 年 50,000대 생산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현대중공업이 다음달부터 건설장비용 디젤엔진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미국 커민스와 공동 투자해 대구에 설립한 ‘현대커민스엔진’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커민스엔진은 7만8,045㎡ 부지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9월말 공장건축을 완료했다

이어, 시설장비 도입과 공장 시험가동, 시제품 생산을 거쳐 6월부터 배기량 5,900CC급부터 8,900CC급까지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커민스엔진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5억불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건설장비 핵심부품인 고속엔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대구시는 현대커민스엔진 생산 공장 준공으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현대중공업이 디젤엔진 생산 공장을 대구에 투자하도록 큰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조기완공 등 물류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입주기업들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과 연구 개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데이브 크롬턴 커민스 부사장, 김범일 대구시장, 지역경제계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현대커민스엔진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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