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건설부문 수주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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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건설부문 수주 ‘King'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5.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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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協, ‘2013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공표...전년比‘9% 하락’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 기자]도화엔지니어링이 건설부문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King'자리에 올랐다.

건설과 비건설을 포함한 전체 순위는 한국전력기술이 1위를 기록했으며 도화엔지니어링은 5위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발표한 ‘2013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에 따르면 전체 수주액은 6조6,401억원으로 전년도 7조3,234억원 대비 9% 감소했다.

이처럼 수주실적 감소 원인은 국내수주규모가 1조4,000억원 가량 감소되어, 국외수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하락을 주도했으며, 기계, 원자력 등 비건설부문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수주는 전년도 6조8,144억원에서 지난해 5조3,885억원으로 20.9%가 감소한 반면, 해외 수주는 5,088억원에서 1조2,515억원으로 145%가 증가했다.

국내 도로, 교량 등 SOC 중심의 건설 부문은 2조8,000원 규모로 전년대비 7.2%에 감소하고, 플랜트 등 비건설 부문은 2조5,000억원규모로 전년대비 31.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비건설부문은 기계부문 42.9%감소(6,777억원)과 원자력부문 51.9%감소(2,318억원)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전력수급계획에 따른 대규모 프로젝트가 전년도에 이루어져, 이에 대한 상대적 감소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해외 수주실적은 유럽이 전년대비 65.9%(317억원)가 감소한 반면, 아시아 295%(4,796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다변화를 이뤘으나, 국내시장이 점점 감소함에 따라 해외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 2조5,263억원이 감소했으며, 추이로는 국내 수주 3조520억원 감소, 해외 5,256억원 증가로 나타나 국내 엔지니어링산업 부흥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2013년 엔지니어링수주실적 TOP 30>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상위 100개사에 전체실적의 73.2%(건설 72.5%, 비건설 85.2%)가 집중되어 있다.

5억원 미만 51%(960개사), 5억원~50억원 39.2%(728개사)이며 500억원 이상 1.4%(25개사)로써 수주규모만으로는 산업 내 약 90%가 중소기업에 해당되며, 이 같은 수주규모별 기업현황은 전년도와 거의 동일한 분포이다.

건설과 비건설을 포함한 전체 순위는 한국전력기술이 6,77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현대엔지니어링 6,373억원, 3위 대림산업 2,625억원, 4위 포스코플랜텍 1,964억원, 5위 도화엔지니어링 1,929억원 순이다.

건설부문은 도화엔지니어링이 1,599억원을 수주하며 1위에 올랐고, 2위 삼안 951억원, 3위 건화 864억원, 4위 한국종합기술 837억원, 5위 수자원기술 835억원 순이다.

기술부문별로는 건설부문 45.3%, 기계·원자력·전기·화학부문(플랜트) 38.8%, 정보통신 4.4%, 기타 11.5% 순이며, 이는 전년도와 거의 동일한 분포를 보이며, 전년도에 비해 원자력과 기계부문이 전년도에 비하여 감소했으며, 화학부문이 증가했다.

사업영역별 실적은 기획, 타당성조사 등 3.24%, 기본설계 13.58%, 상세설계 38.5%, 감리, 사업관리 등 4%, 구매·조달 0.9%, 시운전·유지보수 등 4.2%로 설계의 신규물량이 거의 없이 전년도사업의 다음단계를 수행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은 엔지니어링업에 종사하는 3,989개사를 대상으로 집계되었으며, 제출한 업체는 2,267(61.3%)개사이다. 건설감리의 경우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별도로 관리되어 동 집계자료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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