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지난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의 하락폭 확대, 지방의 오름폭 둔화로 하락 전환된 가운데 전세가격은 지방에서 상승세 진정되며 보합세로 전환됐다고 9일 밝혔다.
◆매매가격 동향 = 매매가격은 임대소득 과세 방침에 따른 주택시장의 불확실성과 계절적 비수기 진입,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 매도 문의가 감소한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0.03% 하락한 수도권은 인천의 하락 전환으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지방(0.01%)은 대구, 울산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나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상승세 진정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대구 0.10%, 울산 0.08%, 경북 0.05%, 충남 0.03%, 부산 0.02%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세종 0.19%, 전남 0.09%, 전북 0.06% 등 각각 하락했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전주대비 상승 지역은 72곳에서 58곳으로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은 68곳에서 73곳으로, 보합 지역은 37곳에서 46곳으로 각각 증가했다.
서울(-0.03%)은 강북(-0.01%)지역에서 하락폭 둔화, 강남(-0.04%)지역에서 하락폭 다소 확대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 외 동작구 0.02%, 구로구 0.14%, 강서구 0.08%, 서대문구 0.06%, 영등포구 0.06%, 금천구 0.06% 등 각각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는 보합, 85㎡초과~102㎡이하 0.04%, 135㎡초과 0.03%, 60㎡초과~85㎡이하 0.01%, 102㎡초과~135㎡이하 0.01% 등 각각 하락했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이하(0.02%), 10년초과~15년이하(0.01%)는 상승했고, 15년초과~20년이하(0.00%)는 보합, 20년초과(-0.02%), 5년초과~10년이하(-0.01%)는 하락했다.
◆전세가격 동향 = 전세가격은 봄 이주수요 종료와 연휴 기간이 맞물리면서 문의 및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폭 다소 확대되며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2%)은 서울의 하락 전환으로 전 주 대비 하락폭이 다소 증가했으며, 지방(0.02%)은 대구, 부산 등에서 오름폭이 줄어들고 세종, 전남 등의 하락세로 상승폭이 둔화되었다.
시도별로는 대구 0.09%, 경북 0.05%, 부산 0.05%, 경남 0.04% 등 각각 상승한 반면에 세종 0.34%, 전남 0.07%, 강원 0.04%, 경기 0.04% 등 각각 하락했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전주대비 상승 지역은 74것으로 동일했으며, 하락 지역은 58곳에서 64곳으로 증가했고, 보합 지역은 4곳에서 39곳으로 감소했다.
서울(-0.02%)은 강북(0.01%)지역이 오름폭이 다소 둔화되었으며, 강남(-0.04%)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02%), 60㎡초과~85㎡이하(0.01%)는 상승했으며, 135㎡초과(-0.04%), 60㎡이하(-0.02%), 85㎡초과~102㎡이하(-0.01%)는 하락했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이하(0.03%)는 상승하였고, 5년초과~10년이하(0.00%), 10년초과~15년이하(0.00%)은 보합, 15년초과~20년이하(-0.01%), 20년초과(-0.01%)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