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철 교수, 새누리당 세월호사고대책특위 세미나에서 지적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세월호 침몰 참사는 대한민국에 만연한 안전불감증과 허술한 점검시스템, 정부의 부실한 재난대응체계 등이 빚어낸 총체적인 人災(인재)였고 官災(관재)였음을 확인했다”
재난예방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인 연세대 조원철 교수는 지난 1일 새누리당 세월호사고대책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재난 예방과 구조의 문제점’이라는 세미나에서 이같이 비판했다.
조원철 교수는 이날 세미나 발제를 통해 “현재의 재난구조시스템은 매뉴얼과 중앙컨트롤타워만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는 실무진은 턱없이 부족해 실질적인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는 머리만 있고 손발이 없는 구조”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현장조직의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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