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 거점시장,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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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 거점시장,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5.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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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000만달러 규모...강력한 영업망 바탕으로 추가 수주 기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나이지리아는 확실한 대우건설의 거점시장이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내 강력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약 2억7,600만달러(약 2,85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에서 바란 인필 프로젝트 1번 패지키의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에서 현재 가동중인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과 주변 7개의 가스전에 천연가스의 배송, 처리 등을 위한 설비를 증설하는 것이다. 공기는 30개월이다.

이번 증설공사가 진행되는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플랜트로 대우건설이 2006년 수주해 2011년 준공했다.

공사금액 12억1,200만달러로 국내건설사가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한 공사 중 최대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이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래 보니섬 LNG 플랜트, 에스크라보스 GTL 플랜트 등 국가산업의 핵심시설을 비롯해 총 56건, 약 70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국내건설사의 나이지리아 누적 수주액 104억 달러 중 2/3에 해당한다.

한편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특히 플랜트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공사비가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스 LNG 플랜트 등 향후 발주될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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