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중앙아시아 동쪽에 위치한 내륙국가인 타지키스탄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양일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한-타지키스탄 항공회담에서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국제항공 서비스 개시를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는 항공협정(ASA) 문안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
아울러 양국은 양국간 직항편을 주2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해 양국 항공사의 양국간 직항 취항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양국 항공사가 상대국 또는 제3국 항공사와 자유로운 편명 공유를 통해 공동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타지키스탄은 인프라 구축 등 개발 사업의 잠재력이 높아 장기적으로 한국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국가이다”며 “(항공회담을 통해)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인적·물적 교류 촉진 및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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