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산업, “거침없는 질주”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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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산업, “거침없는 질주” 무섭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8.10.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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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대안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동아건설산업(이하 동아)이 턴키·대안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종횡무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총알(풍족한 설계비)’과 과거 축적된 ‘기술력’이다.
미분양 급증 등으로 심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타 건설사와는 달리 마음이 홀가분한 상태이다.
동아는 미분양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턴키·대안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다른 자신감은 과거 축적된 높은 기술력이다.
지난 1983년 11월에 수주한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수주액 103억 9천달러로, 최대 해외건설 수주액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은 아직도 깨어지지 않고 있으며 최대 해외건설 수주액 부문에 동아건설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특히 동아는 8년만에 공공시장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가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간 확장공사 3-2공구의 2단계 적정성 심사 대상업체로 선정된 것. 최종 결과는 2단계 적정정 심사가 끝나는데로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우선 동아건설이 대표사로 도전장을 낸 턴키·대안공사는 ▲인천 청라지구주운시설공사(T/K)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간 제7공구(대안) ▲88올림픽고속도로 담양~성산간 제 4공구(대안) ▲탄천물제생센터 고도처리설치사업 등 4건이다.
설계적합최저가 방식의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제 4공구 입찰에 5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22일 집행한 입찰에서 동아건설을 비롯해 경남기업, 한양, 삼환기업, 대우건설 등 5개사를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이 실질적인 가격경쟁을 벌인다.
가격경쟁에서 자신감을 비추고 있는 동아건설은 경남기업과 한양을 경쟁상대로 주목하고 있다.
공사비는 2,090억원으로 동아건설은 지분 72%를 갖고 있다.
다음달 12일 확정가격최상설계방식으로 입찰일정이 잡혀 있는 인천 청라지구주운시설 공사(634억원)에는 동아건설 100% 단독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설계사는 삼안과 손잡았다.
태영과 동부건설, 그리고 두산건설을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과 기술경쟁을 벌이게 된다.
대안방식의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 전 구간에 대표사 또는 공동도급사로 올인한 동아는 7공구에 50%의 지분으로 대표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동부건설, 포스코건설, 풍림산업, 금호건설, 고려개발 등과 경쟁을 벌인다.
그리고 각 공구별 지분 ▲4공구 15% ▲5공구 25% ▲6공구 20%를 갖고 대안경쟁에 합류했다.
대표사로 나선 7공구의 공사비는 1,216억원 규모이다.
이밖에 다음달 가중치방식으로 입찰예정인 탄천물재생센터 고도처리설치사업(935억원)에 지분 70%를 갖고 대표사로 참여한다.
한편 동아건설은 ▲울산신항 북방파제 제1공구(지분 40%)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 축조공사 1공구(30%) ▲88고속도로 10공구(15%) ▲동홍천~양양간고속도로 11공구(30%) 및 14공구(25%) ▲난지물재생센터 고도처리시설사업(40%)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설치사업(25%)에 공동도급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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