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턴어라운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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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턴어라운드 ‘청신호’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4.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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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180억원으로 6분기 만에 최소, 매출 총이익 2분 연속 흑자 기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410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세전손실 360억원, 신규 수주 5조420억원의 올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매출부문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전년 동기대비 21%가 증가한 2조41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19%가 줄었지만 해외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77%가 늘어난 1조2,420억원에 달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업부분 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토목 부분 매출이 각각 52%, 23%, 15% 늘어났다.

영업손실도 지난해 동기대비뿐 아니라 전분기 대비해서도 대폭 감소하며 이익부문에서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5,6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에도 1,7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 18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특히 영업적자 규모는 최근 6분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더욱이 매출 총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신규 수주는 5조4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835%, 전 분기 대비해서도 101%가 늘어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약 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1조7,100억원), 알제리 Kais CCPP 프로젝트(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선전했다.

이로써 GS건설은 1분기 들어 수주 부분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 경영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GS건설은 올 경영목표로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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