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쿠웨이트서 34억 달러 규모 EPC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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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쿠웨이트서 34억 달러 규모 EPC 본계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4.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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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CFP MAB2 패키지
▲ 우측부터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리야드 알 토라흐 KNPC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매니저, 타코 데 한 플루어 중동사업 총괄 부사장, 모하메드 알 하디에 KNPC 설계총괄팀장.<대우건설 제공>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 KNPC 본사에서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 MAB2 패키지의 계약식을 갖고 약 34억달러 규모의 EPC(설계·구매·시공)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밝혔다.

클린 퓨얼 프로젝트는 기존의 미나 알 아흐마디 및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일일 71만5,000 배럴에서 80만 배럴까지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을 5%대로 낮춘 고품질 청정연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MAA, MAB1, MAB2 등 총 3개 패키지로 나눠져 발주된 공사 중 대우건설이 수주한 MAB2 패키지는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설비를 개선하고 생산용량을 증대하는 공사로 계약금액은 약 34억 달러이다.

대우건설은 현대중공업, 다국적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공사를 수주했으며 앞으로 48개월간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각사의 지분은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약 11억3,400만달러(한화 약 1조1,8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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