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 “불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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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 “불 붙였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4.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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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마스터플랜·고위공무원 초청연수 내년 사업 공모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내년도 건설업계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지원’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정부대 정부간 개발협력을 통한 新시장 개척 및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내년도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과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동안 건설업계 및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마스터플랜 사업제안 및 해외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대상자 제안을 접수받는다.

그리고 건설업계·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사업설명회를 오는 16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 지역본부 대회의실(과천)에서 개최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와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국토부 마스터플랜 및 초청연수사업 등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ODA절차를 준용하고 종전 해외건설중점협력국(15개국)에서 ODA 중점협력국(26개국)으로 중점지원대상도 확대되기 때문애 이런 변동사항을 감안해 제안서 작성 및 연수대상자를 추천하면 된다.

인프라 마스터플랜 사업은 전·후방 연계효과가 큰 도시, 교통, 수자원 등의 마스터플랜을 개발도상국에 수립해 주고 후속 수익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사업수행 시 기술·금융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3건, 올해에 7건을 선정해 추진 중이며, 내년 사업은 예산 상황에 따라 사업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마스터플랜(M/P) 사업은 나이지리아 라고스 광역교통, 미얀마 에야와디강 유역 수자원, 인도 뭄바이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등 3건이며 올해에는 르완다 키칼리 공항부지 개발, 칠레 토지정보 인프라, 모잠비크 간선도로망, 니카라과 국가도로망, 태국 동부연안 물관리, 인도네시아 페칸바루 상수도, 베트남 후에 도시교통 마스터플랜 등 7건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건설 수주가 국가대항전 성격을 보이고 있어, 마스터플랜 수립이나 초청연수와 같은 정부 차원의 개발협력을 통한 수주 연계로 지원 방향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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