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선진화 공개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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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선진화 공개토론회 개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10.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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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발표된 철도공사 선진화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21일 오후 3시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동건 서울대교수의 사회로 지난 2005년 철도공사 전환 이후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와 선진화방안 등에 대한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정부, 노조, 학계 등에서 참석한 토론자들간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2005년 1월 철도청에서 공사로 전환된 한국철도공사는 2007년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1,333억원 시현하는 등 일부 성과에도 불구하고, 매년 6000억원 내외의 경영수지 적자를 보여 선진화 추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10일 발표된 정부의 철도공사 선진화방안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각종 경영효율화조치를 통해 현재의 경영수지 적자(2007년 6414억원)를 2010년까지 50% 줄이고, 2012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하도록 돼 있다.
다만, 2010년까지 경영개선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경우에는 민영화 등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9개인 철도공사 자회사는 유사기능의 자회사 통합 등을 통해 5개로 재편할 예정이다.
통합안에 따르면, 자회사인 애드컴은 폐지되고, 엔지니어링과 트랙·전기, 개발과 네트웍스가 각각 1개 자회사로 통합된다.
유통, 투어, 로지스는 그대로 존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노조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산업의 바람직한 선진화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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