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친환경분야 녹색기술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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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친환경분야 녹색기술 두각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4.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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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차장 바닥재’ 포함해 총 6건의 녹색기술 인증 확보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포스코건설이 ‘친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환경부 차세대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유기성슬러지를 버려지는 폐열로 건조시켜 화력발전소의 보조연료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식 기술명은 ‘건조장치와 혼합장치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보조연료 생산 기술’이며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유기성슬러지는 하수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기존에는 전체 유기성슬러지의 40% 이상을 바다에 버려왔다. 하지만 해양오염방지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2012년부터 유기성슬러지를 바다에 버릴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유기성슬러지 처리 방법이 화두로 떠올랐다. 매립이나 소각 등의 방법이 있지만 자원 재활용의 측면에서 이를 고체화시켜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유기성슬러지는 발열량이 높아 연료로서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광양 바이오에너지타운 내 하루 처리규모 10톤의 연료화시설이 운영중에 있으며, 포스코건설이 시공중인 안양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에 하루 120톤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정부발주공사 PQ시 신인도 가점 2점 확보와 신기술 인증 평가 시 진보성(40점) 항목에서 첨단기술성(10점) 점수를 만점으로 부여 받게 됐다.

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은 “이번 녹색기술 인증획득으로 ‘친환경 주차장 바닥재’를 포함해, 총 6건의 녹색기술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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