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교통·물 분야 국토부 50억 원 예산지원…우리 기업 수주 확대 기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우리나라가 ‘르완다 공항부지 개발’, ‘칠레 토지정보 인프라’, ‘모잠비크 간선도로망’, ‘니카라과 국가도로망’, ‘태국 동부연안 물관리’, ‘인도네시아 페칸바루 상수도’, ‘베트남 후에 도시교통’ 등 개발도상국의 주요 인프라 건설 종합계획을 수립해준다.
국토교통부는 ‘패키지형 인프라 수출 전략’의 일환인 인프라개발 종합계획 수립지원 대상사업 7건을 지난 24일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국토부의 예산지원을 통한 개도국 인프라 개발 종합계획 수립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해외건설에 관심 있는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신 시장 개척, 전후방 연계효과(Linkage Effect), 우리나라 강점 분야 및 우리 기업 수주 가능성 등을 토대로 해외건설 전문가들이 심의해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7개 사업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4월 중에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도국 정부가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리가 수립한 종합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작년보다 양적·질적으로 사업이 향상된 만큼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해외건설을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 확대, 신 시장 개척 및 공종 다변화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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