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방이사거리까지 524M 터널, 쉴드 터널 공법으로 관통
공사 35.7% 공정률, 오는 2016년 완공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 중 지하철 8호선과 만나는 석촌역에서 방이사거리까지 524m의 터널을 쉴드 터널 공법으로 24일 첫 관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16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연장 9.14km이며, 3월 현재 3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구간은 문화재 지역과 근접해 있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쉴드 터널 공법을 적용했다.
쉴드 터널 공법은 원통형 다이아몬드 커터날을 회전시켜 토사 및 암반을 잘게 부숴 수평으로 굴을 파 들어가는 최첨단 터널 공법이다.
자동화 측량 및 확인 측량을 통해, 석촌역에서 방이사거리 구간인 524m의 연장을 정확하게 굴착하여 관통했으며, 양방향 굴착을 위해 반대방향인 방이사거리에서 석촌역 방향으로 쉴드기기를 옮겨(유턴, U-Turn) 다음달부터 다시 굴진하게 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의 불편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터널공법인 쉴드 공법을 백제초기 적석총 등 문화재와 지하차도 및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도심지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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