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대도시권 평균 통행속도 15%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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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대도시권 평균 통행속도 15% 개선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4.03.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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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통委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의결…BRT 44개 노선으로 확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2020년까지 대도시권의 평균 통행속도가 현재 36.4㎞/h에서 41.7㎞/h로 15% 빨라지고, 대중교통분담률이 37.4%에서 46.5%로 26% 향상되는 등 대중교통 경쟁력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교통혼잡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각각 10%씩 줄어든다.

정부는 19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에서 이 같은 대도시권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변경(안)’과 ‘2011년, 2012년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 집행실적평가’, ‘대전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교통체계 마련 및 대도시권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전환 및 병목 구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또한,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인 BRT를 적극 확대(2개노선 →44개 노선, 국도 1호선 수원 장안구청사거리-구로디지털단지 등)하고 교통망 보완 및 거점간 연계 강화를 위해 도시철도와 연계노선 구축(서울5호선 연장 강일역-검단산역, 대구1호선 연장 하원 설하-대합산단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계획에 반영했다.

이번 계획 변경안에서는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1-2020),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 등 교통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및 연계성 확보를 통한 교통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획기간을 2020년으로 조정했다.

따라서 이번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변경이 확정됨에 따라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20)을 2016년말까지 마련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대 및 광역교통체계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도시철도, BRT 등 기반시설 확충과 광역연계도로망 및 대중교통체계 구축, 교통약자보호 및 교통안전 강화 등을 위해 대전광역시에서 제출한 ‘대전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위원회는 교통시설투자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의 부문별 집행실적 결과 및 효과를 분석한 ‘2011,2012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 집행실적 평가’도 심의·의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국가교통위원회 의결로 대중교통의 편리성, 이용 효율화, 교통안전 및 복지가 한층 향상될 수 있는 다각도의 정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향후 대도시권을 포함해 대중교통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향후 주요한 교통정책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민간 전문가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통 분야 최고 의결 기구인 국가교통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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