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아파트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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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파트가 대세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10.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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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건설업계의 분양트렌드가 기존의 접근성· 편리성에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이로 인해 시공사들이 수요자들을 위해 친환경아파트 건설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최근에는 녹지율이 풍부한 아파트는 물론 고유가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아파트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뱅크 최영주 연구원은 “쾌적한 주거환경의 우선 조건은 녹지율이므로 향후 녹지율이 풍부한 아파트일수록 가치 척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녹지율이 높은 단지는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으로 꾸며져 쾌적함을 극대한 것도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부동산뱅크에서 소개한, 건설사들의 친환경 특화부분은 다음과 같다.
◇대림산업- 냉·난방 에너지 30% 절감 대림산업은 ‘ECO-3L House(에코 3리터 하우스)’라는 친환경·저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였다.
‘ECO-3L House’는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한 것으로 소비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열 빛 음 공기질 등의 요인들을 제어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들이 적용된 에너지 자립형 주택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4월 분양한 ‘울산 율곡 e-편한세상’이 분양을 한 바 있으며, 앞으로 확장형 아파트에 대해서는 냉·난방 에너지가 30%까지 절감되는 초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더불어 2010년부터는 냉·난방 에너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를 완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 ‘폐열’ 이용 에너지 절약 롯데건설은 난방비 부담을 낮춘 소형 열병합발전 설비를 도입했다.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발전기에서 나오는 폐열을 모아 난방과 온수 공급 등에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도입한 아파트는 올 12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구 수성3가 ‘롯데캐슬’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관설 관계자는 “난방비가 상당수준으로 낮춰져 입주민들에게 비용적인 부담을 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도록 아파트 옥상에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활용 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축으로 건물의 열전도율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했다.
2009년 10월 분양 예정인 양천구 신월 2동 1-4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지역에 처음 적용할 계획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삼성물산- 초에너지 주거공간 E-큐빅 공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초저에너지 주거공간인 ‘E-큐빅’을 공급할 계획이다.
‘E-큐빅’은 다양한 기술과 설비를 통해 에너지를 줄이고, 재활용한 자연 그대로의 자재를 활용하며,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신재생 에너지 등의 친환경 요소를 일상생활에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최적의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태양광과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발전유리와 소형배기 풍력 등의 대체에너지 시스템은 내년 이후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반 유리보다 단열효과가 6배나 높은 단열 유리와 일정한 실내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이중외피시스템, 대기중의 열 에너지를 난방으로 끌어들이는 ‘에코 히팅 펌프’,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집중 냉난방을 해주는 ‘무브 아이’ 등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신도종합건설- 친환경 프로그램 ‘네츄럴 시스템’ 신도브래뉴는 주거환경의 외관 경관 조명 내부설계 마감재 사후 입주자 서비스를 아우르는 친환경프로그램인 ‘네츄럴 시스템(NATURE SYSTEM)’을 추구하고 있다.
‘네츄럴 시스템’은 4가지 컨셉으로 △외벽 경관 조명 주출입구 그린캐노피 등 친환경 외관 △건강공원 생태체험장 등 친환경 조경설계 △마감재 인테리어 등 친환경 소재 △ 아이방 산소촉매시공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등 입주민 크린서비스가 제공된다.
입주예정단지인 ‘양주 고읍 신도브래뉴’의 경우 양주 고읍택지지구내 최대규모의 녹지공간을 갖춘 공원아파트로 전체면적의 36.3%의 녹지율을 자랑한다.
‘남양주 진접 신도브래뉴’ 또한 44%의 높은 녹지율로, 단지 내 녹지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의 쾌적한 단지로 구성된다.
올 11월에 분양예정인 ‘양주 덕계 신도브래뉴’ 는 전체면적의 31%를 조경면적으로 할애할 예정으로 자연접촉도를 최대한 높인 아파트로 설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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