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우리시대 아파트 다각도로 조명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역사박물관은 이달 6일부터 5월 6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아파트 인생’展을 개최한다.
아파트 인생전은 보편적인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은 아파트에 얽혀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시로 풀어냈다.
특히, 중산층의 표상이 된 아파트를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아파트 개발로 인해 쫓겨난 철거민의 이야기, 그리고 차가운 콘크리트를 따듯한 고향으로 여기는 아파트 키드의 이야기 등을 통해 우리 삶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버린 아파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해 보는 계기로 전시가 마련됐다.
연계전시로는 정재호의 ‘북악기념비-정릉스카이아파트’ 등 아파트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현대작가 17인이 참여한 ‘프로젝트 APT’가 이어진다.
전시 개막식은 6일 오후 3시에 ‘아파트 공화국’의 저자 발레리 줄레조를 비롯해 아파트 관련 전문가 및 박물관계 인사, 예술가, 전시에 참여한 시민이 초청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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